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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물림사고의 대처법
    카테고리 없음 2024. 5. 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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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일이 아님니다, 산책하다가 큰일 날뻔 !

     

    개물림 사고 대처법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개에 의한 물림 사고가 큰 이슈가 되고 있죠. 개물림 사고 현황과 주의사항, 그리고 개가 달려들 때 대처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반려동물 가구 600만 시대

    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수는 총 604만 가구에 달합니다. 개인별로는 무려 1,448만 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셈입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이처럼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각종 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방청 자료를 보면 2020년 한 해 동안 개물림으로 인한 119 구급 이송 건수만 2,114건에 이릅니다. 이전 해에도 매년 2,000건을 상회했는데, 하루 평균 6건 꼴로 개물림 사고가 발생한 셈입니다.

     

    개물림 사고, 반려견이 주범

    개물림 사고를 개 종류별로 분류해보면 주된 가해 개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1년 국내 공수병 교상환자 발생 감시 현황'에 따르면, 개에 의한 교상(咬傷·짐승이나 벌레 등에 물려 입은 상처) 건수 중 반려견이 76.2%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사육견 15.2%, 유기견 8.6% 순이었습니다.

     

    , 우리 주변에서 기르는 반려견에 의한 개물림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족 같은 존재로 여기는 반려견 탓에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는 일이 비일비재해지고 있습니다.

     

    반려견에 의한 인명 피해 사례

    지난해 5월에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야산 입구에서 몸길이 150cm가 넘는 대형견에 물린 50대 여성이 목과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재작년에는 배우 김민교씨의 반려견이 80대 할머니를 물어 숨지게 했고, 앞서 3년 전에는 가수 최시원씨의 반려견이 유명 한식당 대표를 물어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전남 보성에서도 90대 노인이 기르던 진돗개에 물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반려견에 의한 개물림 사고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관리 소홀에서 비롯 

    위 사례들을 보면 반려견 개물림 사고 대부분이 '목줄 또는 입마개 미착용' 등 견주의 관리 부실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견 소유자인 견주는 반려견과 동반 외출할 때 목줄 등 안전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합니다. 특히 3개월 이상 된 맹견 소유자라면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하거나 탈출 방지를 위한 이동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이처럼 법적 제재가 있음에도 견주들이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해 개물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반려견에 대한 기본 예의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는 셈입니다.

     

    개가 달려들 때 대처법은?

    그렇다면 개가 갑자기 달려들어 공격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개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최선입니다. 도망치기 어렵다면 바닥에 엎드려 꼼짝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에게 물린 경우라면 우선 개를 공격하거나 쳐내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경우 개가 더 흥분해 더 크게 물 수 있습니다. 대신 손가락이나 열쇠 등 단단한 물건을 개의 코에 갖다 대면 개는 숨을 쉬기 위해 입을 벌리게 되어 물린 부위를 빼낼 수 있습니다.

    개에게 물렸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개에 물린 상처는 심하게 물렸을 경우 근육이나 인대, 신경 등이 손상될 수 있어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개물림 예방을 위해서는 반려견 입마개 착용 및 목줄 우선

    개물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반려견에 입마개와 목줄을 착용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견주가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이 두 가지 안전 장치를 착용시켜야 합니다.

    특히 3개월 이상 된 큰 개나 맹견 종의 경우 법적으로도 이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견주가 이를 어길 시에는 개에 의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형사 처벌을 받게 됩니다.

    반려견에 대한 기본 예절과 교육도 중요

    반려견 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기본 예절 교육도 필수입니다. 어릴 때부터 반려견에게 '사람을 공격하지 말라'는 기본 예의를 바디랭귀지와 음성으로 지속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투명한 펜스 등을 이용해 반려견이 통행인을 보고 짖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이 밖에도 반려견 특성에 맞는 전문 훈련 프로그램을 수강시키거나 견종별 사육 환경을 갖추는 등 반려견 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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