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이토록 재미있는 수상한 과학책"을 읽고 과학은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도구로서, 그 발전 과정에서 언제나 새로운 시각과 도전을 요구해 왔습니다. 챔과 하이트슨의 "이토록 재미있는 수상한 과학책"은 그러한 과학의 본질을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흥미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을 전달함에 있어 철학적 접근을 취하며, 독자들에게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합니다. 고대부터 철학과 과학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시작된 진리 탐구는 이후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구체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지니는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과학적 진리를 탐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학이 인간의 삶과 세계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문학적 감수성으로..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 독후감: 평범함 속에서 발견한 특별한 빛"당신이 반짝이던 순간"은 마치 따스한 햇살 아래 앉아 옛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이진순 작가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굴곡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들을 포착해낸다.1. 우리 모두의 이야기책 속 인물들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준다. 마치 거울을 보는 듯,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위로받는 느낌이었다.2. 삶의 빛나는 순간들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작가가 포착한 '반짝이는 순간'들..

"공학의 눈으로 미래를 설계한다" 독후감: 세상을 바꾸는 공학, 우리의 미래를 그리다"공학의 눈으로 미래를 설계한다"는 단순히 공학 기술을 나열하는 책이 아닙니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22명의 통찰력이 담긴 이 책은, 공학이 어떻게 우리 삶에 스며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1. 공학, 미래를 향한 창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공학이 단순히 '기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창'이라는 점입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 시티, 바이오 기술 등 혁신적인 기술들은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지구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합니다. 공학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열쇠'이며, 이 책은 그 열쇠를 쥐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도'와 같습니다.2. 융합과 연..

의식의 미스터리를 풀다: 아닐 세스의 '내가 된다는 것'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나는 누구인가?', '의식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 질문들은 철학자들을 수세기 동안 괴롭혀왔고, 현대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한 채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뇌과학자 아닐 세스는 그의 저서 《내가 된다는 것》을 통해 이 난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의식과학의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아닐 세스의 테드(TED) 강연 '당신의 뇌는 의식적 현실을 환각합니다'는 1,300만 뷰라는 놀라운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의식이라는 주제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내가 된다는 것》은 이 화제의 강연을 확..

책제목; 철학이란 무엇인가?  지은이 ; 질 들뢰즈,가타리질 들뢰즈(Gilles Deleuze)와 펠릭스 가타리(Félix Guattari)는 1991년에 공동 저술한 책 "철학이란 무엇인가?"(Qu'est-ce que la philosophie?)를 통해 철학의 본질과 목적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칩니다. 이 책은 철학이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철학이 단순히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삶의 방식, 사유의 기술임을 강조합니다. 본 블로그 글에서는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철학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철학의 정의 들뢰즈와 가타리는 철학을 개념의 창조라고 정의합니다. 철학자는 새로운 개념을 창조함으로써 세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철학이 기존의..

제목: "불변의 법칙" - 우리 인생의 불변하는 진리를 담은 책 모건 하우저의 신작 "불변의 법칙"은 2023년 국내 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우리 삶과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간 본성, 경제, 투자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불변의 법칙들을 펼쳐 보인다. 특히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은 인상적이다. 저자는 인간이 스토리에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좋은 스토리텔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실제로 많은 성공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람들을 설득해왔다는 점을 언급한다. 또한, 저자는 경제와 투자 분야에서도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1929년 대공황 당시 경제인들의 인식 부..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통찰, 마크 뷰캐넌의 '우발과 패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합니다.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운석,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는 지진과 산불,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금융 위기 등 우리 주변에는 항상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단순한 우연일까요, 아니면 어떤 규칙성과 패턴을 따르는 것일까요? 복잡계 과학자 마크 뷰캐넌은 『우발과 패턴(Ubiquity)』에서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뷰캐넌은 전통적인 과학 이론으로는 현대 사회와 자연 현상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고 봅니다. 기존 과학은 '평형 상태'를 전제로 하지만, 실제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동요하는 '비평형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안..

책제목; 관계의 과학   지은이 김범준관계의 과학에서 제일 기억하고 싶은 글은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의 원리와 카오스 이론의 복잡계다.관계가 과학적을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정말 과학적 사고가 경이롭다1. 프롤로그: 복잡한 세상, 단순한 법칙"관계의 과학"은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다. 우리 사회는 수많은 개인과 집단이 얽히고설킨 거대한 네트워크다. 이 복잡한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김범준 교수는 통계물리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 사회를 들여다본다. 통계물리학은 원자나 분자와 같이 작은 입자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놀랍게도, 이 작은 입자들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단순한 법칙들이 우리 사회의 복잡한 현상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